제목 : 트릭 시즌1
방영 기간 : 2000.07.07~09.15
프로듀서 : 키요시 구와타, 마키타 미츠하루, 야마우치 아키히로
각본 : 마키타 미츠하루, 하야시 마코토,
출연 : 나카마 유키에(야마다 나오코 역), 아베 히로시(우에다 지로 역), 나마세 카츠히사(야베 켄조 역), 노기와 요우코(야마다 사토미 역)
일본색이 짙은 추리 및 개그 드라마
나카마 유키에 씨와 아베 히로시씨가 출연한 드라마로 시즌 1의 평균 시청률은 7.9%를 기록했습니다. TV아사히 금요 23시 15분 시작 드라마의 첫 시작이었으며 트릭의 성공으로 금요 나이트 드라마의 정체성이 확립되었습니다. 트릭 외의 성공작으로는 2005년 특명 계장 타다노 히토시 시즌2, 2006년 검은태양, 시효경찰, 2007년 특명 계장 타다노 히토시 시즌3, 몹걸, 돌아온 시효경찰, 2008년 샐러리맨 킨타로 2009년 노래오빠, 2010년 강철의 여자, 경보부 야베 켄조, 2012년 익명탐정, 2013년 노부나가의 셰프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의 엔딩은 그 유명한 오니츠카 치히로 씨의 월광이 사용되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나 대사가 일본어나 문화를 알지 못하면 웃기 힘든 내용들이 다수 존재하는 완벽한 일본향의 드라마입니다. 소재는 미신과 추리, 마술적인 요소들을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좀처럼 시도할 수 없을법한 것들이라 내용 자체는 신선합니다. 국내에서는 2004년경 OCN에서 방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트릭을 간파하는 최고이자 최약의 듀오
팬이라고는 한 명뿐인 인기 없는 마술사 야마다 나오코는 고정 수입이 없기에 항상 자금난에 시달립니다. 그녀는 마술 트릭을 꿰뚫어 보는 시야를 갖고 있으며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녀는 돈에 찌들어가던 중 어느 날 신문 기사에서 전도유망한 젊은 물리학자이며 일본 과학기술대학교의 조교수인 우에다 지로가 마술과 초능력은 모두 거짓과 트릭이며 어떠한 문제든 본인은 풀어낼 수 있다며 본인에게 초능력과 비슷한 무언가를 보여준다면 즉시 사죄와 돈을 지급하겠다는 사설을 발견합니다. 즉시 그를 찾아간 나오코는 간단한 동전 마술 트릭으로 그를 속이는 데 성공합니다. 이에 우에다는 나오코에게 30만 엔 수표를 지급함과 동시에 본인과 함께 어머니의 샘에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어머니의 샘은 사이비 종교입니다. 그리고 우에다의 대학교 사무장의 딸이 그곳에 빠져서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그곳의 교주 빅 마더가 우에 모두에게 10일 후 죽는다는 저주를 내렸기에 사장의 딸을 구함과 본인의 저주도 풀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둘은 어머니의 샘에서 교주 빅 마더를 만났고, 나오코는 빅 마더의 트릭을 밝혀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 후 사무장의 딸을 만나 함께 나가자 제안하는데 그녀는 어머니의 샘을 배신하고 나간 사람은 모두 죽었다며 거절하려 합니다. 우에다와 나오코는 그녀를 강제로 끌고 나가고, 도망치던 중 차의 기름이 떨어져 인근의 집에 피신합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그곳에서 사무장의 딸은 의문사합니다. 그 후 관련 인물들이 차례차례 죽으며 나오코 또한 위기에 처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흔들려는 외부의 방해를 극복하고 멋지게 트릭을 간파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에 빅 마더는 모든 걸 끝내기 위해 자살합니다. 죽기 전 나오코에게 그녀의 친부는 진짜 영능력자에게 살해당했다고 알려줍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미라클 마츠이라는 마술사가 한 마을을 없애겠다 공언 후 정말로 마을 사람 전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우에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오코와 찾아갑니다. 마을에 가보니 정말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들어왔던 다리마저 사라져서 돌아갈 수도 없게 됩니다. 알고 보니 마을 사람들은 의식을 위해 숨어있었고 모든 트릭을 간파당한 미라클 마츠이는 마지막 마술을 선보입니다. 본인을 세상에서 지우겠다는 마술입니다. 하지만 그냥 허공에서 뛰어내릴 뿐이었고 그는 죽었습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미유키라는 여자가 본인의 영능력으로 3명의 목숨을 빼앗겠다 공언하고 본인을 계속해서 감시해달라 요청합니다. 이에 따라 우에다와 나오코는 그녀를 감시하는데 갑자기 그녀가 이제부터 사람을 죽이겠다며 허공에 목을 조른 후 시체는 요 앞에 절벽에 있을 거라며 찾아보라 합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우에다가 장소로 가보니 정말로 시체가 있었습니다. 미유키는 두 명째 살인을 예고하며 칼로 허공을 찌릅니다. 그 후 칼을 뺌과 동시에 피보라가 치며 그녀의 몸을 새빨갛게 적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고민하던 중 TV를 보던 우에다는 쌍둥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았고, 미유키가 쌍둥이일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그녀는 쌍둥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둘을 가두고 지켜보고 있었지만, 마지막 범행 예고 대상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 후 총성과 함께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오코는 그녀의 트릭을 간파합니다. 사전에 대상을 죽인 후 컴퓨터 예약을 활용해 자동으로 전화가 걸려 오게 한 겁니다. 이에 자매는 왜 범행을 계획했는지 고백합니다. 그들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였습니다.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본인에게 천리안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이용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이 나옵니다. 그는 사실 그는 천리안은 없고 수신기를 이용한 사기를 벌여왔습니다. 나오코는 이 사실을 간파하고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트릭으로 사기를 밝혀냅니다. 그녀의 조수는 관서 지방 사람이고, 사기꾼은 관동 사람이므로 두 지방에서 다리(하시)와 젓가락(하시)의 악센트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용한 겁니다. 경찰서에 연행되는 사기꾼은 마지막에 다리가 나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를 믿고 있던 아이에게 본인은 사기꾼이라며 희망을 부수며 끌려갑니다.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는 그녀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쿠로츠 츠구오와 미치오 형제는 나오코에게 이상한 편지를 보냅니다. 그들은 코쿠몬토라는 섬 출신이고, 나오코의 어머니 또한 같은 섬의 출신입니다. 그들은 이 섬의 주술사였던 나오코의 어머니가 도망친 후 섬이 점점 황폐해지며 죽어간다고 말합니다. 나오코는 이 일로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그러던 참에 옛날에 물건을 넣어둔 보관함에서 열쇠를 발견합니다. 그 열쇠는 탈출 마술의 실패로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물건이었고 나오코는 본인이 죽인 거라며 충격을 받습니다. 영능력자는 사실 본인이라며 확신을 갖게 된 나오코는 코쿠몬토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이 정한 남자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즉시 도망치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우에다를 만납니다. 우에다는 섬이 죽어가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 후 원래의 결혼 상대였던 모토라는 남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섬에 남아있다는 엄마가 걱정되어 다시 돌아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인 것은 모토의 시체입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마을 사람은 에도시대의 각종 고문 방법을 보여주며 하나 고르라고 합니다. 그녀는 마을 사람들 앞에서 모토가 남겨준 글자판의 비밀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츠구오와 미치오 형제가 모토를 살해했다고 말합니다. 그 후 그들은 여행 와있던 형사들에게 연행됩니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나오코와 우에다는 보물을 찾으러 갑니다. 120년에 단 3시간만 나오는 섬을 찾아내고 보물을 찾는 것도 성공하지만 보물은 그저 비석이었습니다. 그 후 섬은 다시 잠겨가며 살려달라는 외침과 함께 드라마는 끝납니다.
너무나 독특한 미스터리 심야 드라마
추리 내용은 대부분 억지스러운 전개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개그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배경 자체는 약간 음산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 거북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를 좋아하며, 약간의 추리와 개그를 즐기고 싶으시거나 나카마 유키에와 아베 히로시의 팬이라면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15세 미만의 자녀분과 함께 보는 건 추천해 드리지 않으며 이만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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