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와 롯폰기 클라쓰 비교
롯폰기 클라쓰는 만화책이 아닌, 드라마를 기반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일본의 경우는 10화로 끝나는 게 일반적이라서 그런지, 한국보다 한 회에 담긴 내용이나 전개가 많고, 빠릅니다. 이태원 클라쓰 3회 분량이 일본에서는 2회 분량에 해당했습니다. 그리고 양국 간 도시의 배경이나 상황이 살짝씩 다르니 어느 정도 각색은 있었으나, 큰 줄기에서 변화는 아직 못 느꼈습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사진을 보며 설명하겠습니다.
롯폰기 클라쓰에 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이태원 클라쓰에서 지구가 망했으면 좋겠다는 조이서의 첫 등장을 인터뷰를 배경으로, 나레이션을 더해서 표현한 반면에, 롯폰기 클라쓰에서는 클럽에서 춤추는 배경에 (히라테 유리나의)나레이션을 입힘으로 표현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지하철 플랫폼이 배경이고, 롯폰기 클라쓰에서는 등굣길 다리가 배경입니다. 또, 이클에서는 없던, 아라타의 손을 뿌리치고 가는 유카(아라키 유코, 오수아 역(권나라))를 뒤쫓으려는 아라타(박새로이 역)를 노숙자가 붙잡고 구걸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이클에서는 박새로이와 그의 아버지, 박성열(손주현)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지만, 롯클에서는 아라타와 신지는 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다만, 일본은 만 20세 이하의 음주는 불법이기에 아라타는 술을 잔에 받기만 하고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3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이태원에 거주하고있는 오수아를 찾아간 박새로이는 할로윈 파티를 배경으로 재회합니다. 아라타는 3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롯폰기에서 일하고있는 유카를 찾아가, 여름축제를 배경으로 재회합니다. 일본은 8월이 가장 큰 명절이기에 불꽃놀이 등 많은 축제를 즐깁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가게 이름인 단밤을 살려서 밤톨 인형을 입고서 찌라시를 나눠주는데, 롯폰기 클라쓰는 팬더 인형을 입고서 찌라시를 나눠줍니다. 가게 이름이 2대째 미야베이기에 한국처럼 특정할 수 있는 이미지가 없기에 중화권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팬더를 선택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술에 취한 진상손님의 다리에 뜨거운 찌개를 쏟아붓지만, 롯폰기 클라쓰에서는 그냥 머리 쪽으로 냄비를 갖다 대며 위협하는 수준에서 끝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시원한 사이다 장면이었는데, 롯폰기 클라쓰에서는 김빠진 콜라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이태원 클라쓰 3화, 롯폰기 클라쓰 2화까지의 비교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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