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1
출시일 : 2020.12
각본 : 와타베 요시키, 쿠라미츠 야스코, 사토 신스케
감독 : 사토 신스케
원작 : 임종의 나라 앨리스
출연자 : 야마자키 켄토(아리스 역), 마치다 케이타(카루베 역), 모리나가 유우키(세가와 쵸타 역), 미사키 아야메(시부키 카오리 역), 츠치야 타오(우사기 역), 카네코 노부아키(모자장수 역), 무라카미 니지로(치사야 역), 미요시 아야카(안 역), 아사히나 아야(구이나 역), 아베 츠요시(쿠즈류 역), 와타나베 유타로(탓타 역), 아오야기 쇼(아구니 역), 사쿠라다 도리(니라기 역), 나카 리이사(미라 역)
만화 원작의 게임과 생존을 테마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출판사 쇼가쿠칸에서 연재되었으며 총 18권으로 완결된 만화 임종의 나라 앨리스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시즌 1은 총 8부작입니다. 보더랜드의 주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며 이 비자의 체류 가능한 일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게임을 해야만 합니다. 어느 게임에 참가할지는 플레이어 본인의 선택이며 게임 시작 전에는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습니다. 딜러와 플레이어의 대결 구도가 기본이며 둘 중 패하는 쪽은 사망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트럼프의 모양과 숫자로 게임의 유형과 난이도를 알려줍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난이도 또한 올라가며, 트럼프 모양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페이드 : 체력전, 다이아몬드 : 지능전, 클로버 : 단체전, 하트 : 심리전. 시즌 1에서는 A~10까지만 등장하며 J~K는 시즌 2에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또 시즌 1에서는 게임이 저녁을 지나서 밤 12시가 좀 안 되는 시각에 시작합니다만 시즌 2에서는 낮 12시 이후에 시작한다고 극 중에 언급합니다.
무직 백수였던 내가 알고 보니 생존게임의 천재였다
집안이 굉장히 부자라서 굶어 죽을 걱정은 안 하며, 무직에 집에서 게임만 하며 살아가는 방구석 폐인인 아리스는 집에서 동생과 아버지로부터 모욕과 멸시를 당합니다. 그로 인해 무작정 집을 나옵니다. 그의 절친한 친구로는 가루베와 쵸타가 있습니다. 가루베는 가벼운 양아치 같은 타입으로 일하던 술집의 점장 여자 친구와 바람을 피우다 점장에게 들켜서 얻어맞고 쫓겨납니다. 또 다른 친구인 쵸타는 회사원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항상 쵸타로부터 돈을 뜯어내 종교에 받쳐왔습니다. 이에 회의를 느낀 쵸타는 회사 일을 미뤄두고 무작정 밖으로 나옵니다. 그렇게 같은 날 곳 없는 삼인방은 시부야에 모여서 즐겁게 지냅니다. 그러다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세상이 갑자기 변해버렸습니다. 일본 내 가장 유동 인구가 시부야에 사람의 인기척은커녕, 어떠한 소음조차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어디를 가도 인공적인 불빛을 볼 수 없었으며 전화 또한 먹통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다 저녁이 되었는데, 거대한 전광판에 게임이 곧 시작된다는 글귀가 보입니다. 그 안내에 따라 게임 장소로 향하였고, 그들을 기다리던 것은 모텔입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니 생전 처음 보는 전화를 지급받았고 다른 사람들 또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게 된 게임은 삶과 죽음의 방 중 한 곳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50%의 확률로 살수도, 죽을 수도 있는 선택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하는 이 게임에서 첫 번째 희생자는 같이 게임에 참가했던 여고생이었습니다. 그녀의 희생 덕분에 룰을 알게 되었고 시시각각 조여 오는 죽음 앞에서 아리스는 엄청난 두뇌 회전으로 정답을 맞혀나가며 게임을 클리어합니다. 그 후 보상으로 클로버 3의 카드와 3일간의 비자를 받습니다. 비자의 의미가 정확히 모르던 그들 앞에 한 남성이 나타났는데, 그는 비자가 만료된 상태였고 얼마 못 가 눈앞에서 살해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게임에 참가하게 되고 그곳에서는 술래잡기 게임이 진행됩니다. 살인마들로부터 제한 시간 내에 아파트 내 목표지점을 찾아내어 터치하면 통과하는 룰입니다. 이번 게임도 무사히 통과한 아리스는 살인마들이 알고 보니 그들과 같은 사람들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루베는 낙원 비치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 모두 그곳에 가기를 결의하며 또 다음 게임에 참여합니다. 이번에는 늑대와 양으로 단 한 명의 늑대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늑대가 어느 사람을 찾으면 그 사람이 늑대로 바뀌는 숨바꼭질과 비슷한 룰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최후의 늑대는 아리스로 친구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후 우사기라는 여자와 재회하며 아리스와 우사기는 마침내 비치를 찾게 됩니다. 그곳은 어느 의미에서 낙원은 맞았습니다. 술, 마약, 음식, 잠자리 등등 없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재 또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게임을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카드의 모든 종류를 모아, 이곳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비치에서 일하며 생활할수록 잔혹한 비치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비치의 최고봉인 모자 장수의 죽음과 동시에 낙원은 불타오릅니다. 광기의 살육이 벌어지며 최종장에서는 마지막 카드인 하트 10이 걸린 게임을 해결하며 모든 카드를 모으게 되고 딜러들이 있는 장소에 가보니 어째서인지 딜러들은 모두 죽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켜진 화면에 카노 미라가 나오며 자신이 게임의 주최자라는 말과 함께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것을 암시하며 드라마는 끝납니다.
감상평
우선 상당히 폭력적입니다. 또 추리물이므로 약간 두뇌 회전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킬링타임 그 이상의 작품이 되기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만화가 원작이라는 이유인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모든 걸 다 알고, 추리할 수 있는 만능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째서 방구석 폐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바이벌의 난이도 때문인지 주인공 주변 인물이 너무 쉽게 쉽게 죽어 나갑니다. 그렇기에 매력적이라 느꼈던 캐릭터들 대부분이 죽어서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시거나 킬링타임으로 뭘 볼지 모르시겠다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리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영화&드라마 > 일본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친코(パチンコ), 2022.03~04 Apple Tv+ (0) | 2022.05.30 |
---|---|
라이어 게임 시즌 1, 2007.04~06 (0) | 2022.05.29 |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2019.01~03 (0) | 2022.05.28 |
검은 가죽 수첩, 2004.10.14~12.09 (0) | 2022.05.28 |
전차남, 2005.07~09 (0) | 2022.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