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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일본드라마

리갈하이 1기 2012.04~06

by 어디가누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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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카도와 마유즈미가 춤추듯 안고있다.
리갈하이 시즌1, 코미카도와 마유즈미가 춤추듯 안고있다.

제목 : 리갈하이(리갈은 법률의란 뜻이고 하이는 높은 또는 약에 취해 기분이 날아갈듯한의 뜻입니다)

상영기간 : 2012년 4월 17일~6월 26일

연출 : 나라카와 히로아키, 가토 타츠야

극본 : 코사와 료타

출연 : 사카이 마사토(코미카도 켄스케역), 아라가키 유이(마유즈미 마치코역), 사토미 코타로(핫토리역), 나마세 카츠히사(미키 쵸이치로역), 코이케 에이코(사와치 키미에역), 타구치 쥰노스케(카가 란마루역)

 

가볍게 보기 좋은 코믹 법정 드라마

리갈하이의 시청률은 12%대로 평범합니다. 후지테레비에서 제작한 이 드라마는 사카이 마사토의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줍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코믹 연기의 캐릭터를 위하여 작가와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하는데, 이때 코미카도의 속사포 랩과 같은 빠른 말 특징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극 중 1화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드라마를 위하여 배운 것이 아닌, 한국의 SKY와 곧잘 비교 대상에 놓이는 와세다대학 재학 시절 중문학을 전공하였고, 대학교 중퇴 이후에도 꾸준한 독학으로 갈고닦은 중국어 실력을 드라마에 살짝 녹여낸 장면입니다. 특히나 2010년 초반에는 중국 자본시장의 팽창과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시기이기에 이러한 점에서 제작사로부터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최고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자, 코미카도 켄스케

소송에서 무패의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괴짜 변호사 코미카도 켄스케와 유명대학 졸업 후 초대형 로펌에 입사한 정의감 넘치는 신입 변호사 마유즈미 마치코가 만나서 벌어지는 법정 코미디 드라마 "리갈하이" 코미카도와 마유즈미는 너무나도 다른 성격차이로 첫 장면인 지하철만남부터 둘의 관계가 순탄치않을거란것을 암시합니다. 그 후 츠보라쿠라는 사람의 억울한 누명을 알게된 마유즈미는 이 일로부터 그만두라는 상사, 미키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정의감에 사로잡혀 변호를 준비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키의 담당비서 사와치로부터 한 남자를 찾아가 조언을 구해보라는 충고를 받은 마유즈미는 곧장 그길로 그 남자를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만난 남자는 지하철에서의 악연인 코미카도였고, 코미카도는 이 정의감넘치는 바보변호사를 내쫓으려합니다.

 

리갈하이 2기, 2013.10~2013.12

제목 : 리갈하이 시즌2 상영기간 : 2013년 10월 09일~12월 18일 연출 : 나라카와 히로아키, 가토 타츠야 극본 : 코사와 료타 출연 : 사카이 마사토(코미카도 켄스케 역), 아라가키 유이(마유즈미 마치코

ganu.info

하지만 마유즈미는 그에 굴하지않고 코미카도가 제시한 엄청난 액수의 변호사 수임료를 사비로 지불하고 의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결국 누명을 쓴 피의자 츠보라쿠의 무죄를 받아낸 두 사람이지만 마유즈미는 무죄가 확정되어 풀려난 츠보라쿠의 살인예고를 듣고, 본인이 행한일의 결과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 모습을 본 코미카도는 이 사건은 검찰의 증거불충분이 문제이고 우리들은 오직 그 법률상의 문제만 판단하면 되는것이며 진실이 무엇인지는 신경쓰지 않는것이 옳다고 충고합니다. 이 후 마유즈미는 다니던 초대형 로펌을 사퇴하고 코미카도에게 일을 가르쳐달라며 찾아갑니다. 그 후 이런저런 비현실적인 법정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가는 둘은 마지막화에서 서로를 상대로 법정에서 한 판 붙습니다. 그리고 코미카도 앞에서 당당하게 "세상은 비정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꿈을 꾸기에 살아갑니다. 이상을 이루어내고자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단념에 가득찬 현실을 살아갈 수 있는겁니다. 이상이 현실을 뒤엎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는 감동적인 변론을 마친 마유즈미는 코미카도에게 극적으로... 패배하며 시즌1은 끝을 맞이합니다.

 

본인만의 정의를 추구하다

누구나 저마다의 정의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리갈하이는 법률상의 문제점, 오류만을 따지는 코미카도와 사회라는 주체가 판단하는 약자를 도와야만 하는 마유즈미, 그 외에 각자의 신념에 맞게 누군가와 법률상에서 싸워나가는 그림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냉혹하고 철저하게 계산적인 코미카도에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모두를 구할 수 없고, 모두의 사연을 이해할 수 없기에 개인적으로 계산적이고 차갑지만, 판단의 기준이 구체화되어있는 코미카도의 의견에 찬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유즈미의 신념은 너무 이상적입니다. 현실은 오히려 코미카도 보다도 더 차갑고 냉정할 수 있기에 그녀의 의견에는 찬성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마유즈미와 코미카도중 어느 쪽이 마음에 드시나요? 아니면 이미 여러분만의 정의와 신념을 갖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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