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갈하이 시즌2
상영기간 : 2013년 10월 09일~12월 18일
연출 : 나라카와 히로아키, 가토 타츠야
극본 : 코사와 료타
출연 : 사카이 마사토(코미카도 켄스케 역), 아라가키 유이(마유즈미 마치코 역), 사토미 코타로(핫토리 역), 나마세 카츠히사(미키 쵸이치로 역), 코이케 에이코(사와치 키미에 역), 타구치 쥰노스케(카가 란마루 역), 히로스에 료코(벳푸 토시코 역), 안도 키와(코유키 역), 마츠다이라 켄(다이고 미노루 역), 오카다 마사키(하뉴 하루키 역), 쿠로키 하루(혼다 제인 역), 후루타치 칸치(이소가이 쿠니미츠 역)
이전 시즌보다 더 코믹해져 돌아온 법정 드라마
리갈하이 시즌2의 평균 시청률은 18%로 전작이 12%였던 것을 생각하면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그저 미신일 뿐, 대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마니아층 또한 상당히 존재했기에 가능한 수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지테레비에서 다시 한번 제작한 리갈하이 시즌2는 사카이 마사토의 한층 진화된 코믹연기를 선사합니다. 아라가키 유이는 여전히 미모를 뽐내지만, 코믹연기 또한 훌륭히 소화해내며 얼굴을 이쁜 얼굴을 험하게 사용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하뉴 하루키라는 서브 남자주인공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하뉴 하루키는 코미카도 켄스케와 정반대의 인물로 매화 격돌하며 극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전작의 경우 다양한 변호사들과 싸웠던 반면에 하뉴 하루키라는 인물과 주로 대결을 펼치는 시즌 2는 살짝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느낄 법합니다.
무패변호사의 첫 패배로 인한 추락과 이를 만회하는 이야기
소송에서 항상 승리하며 무패의 신화를 기록하던 괴짜 변호사 코미카도 켄스케가 시즌2 첫 화에서는 처음으로 패소합니다. 그 이유는 변호 대상인 피고인이 느닷없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피고인이 어째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드라마에서 확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일로 코미카도는 정신이 나갑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가장 기뻐했어야 할 적대적 로펌대표 미키 또한 코미카도의 패소에 분노합니다. 그 후에는 불법 행위로 수감되었다 출소한 아유 카 와가 언론사와 미디어 매체에 35건의 소송을 제기하고, 이를 코미카도가 수임하고 다시 승소하며 본래의 코미카도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줍니다. 3화에서는 성형수술로 예뻐진 미인 아내가 성형미인이라는 이유로 이혼소송을 진행하기를 원하는 남편을 변호합니다. 남자는 본인이 못생겼기에 2세만큼은 외모가 반듯하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승소했지만, 결말은 좋지 않았습니다. 뒤늦은 후회는 결과를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4화에서는 이웃 주민의 불화를 다룹니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데, 같은 처지로 시작했던 이웃이 본인보다 점점 더 잘나가 격차가 벌어진 게 불화의 원인이었습니다. 5화에서는 카미카도가 도산해가는 회사를 아이디어 하나로 구원해냈지만 아무런 보상도 못 받은 회사원을 부추겨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그 결과 일한 만큼 보상받는 정당한 사회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6화에서는 일부다처제가 아닌, 일처다부제와 소자화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역 하렘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일본이라 가능한 것 같습니다. 7화는 갑질하는 애니메이션 거장 감독을 권선징악 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8화에서는 1화의 뽕 마을 에피소드처럼 자연과 시골을 주제로 합니다. 세계자연유산을 지켜야 할지, 개발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우선할지를 다룹니다. 9화와 10화에서는 코미카도 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안도 키와에 관하여 다룹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코미카도는 다시 무패의 전설로 복귀하였습니다.
감상평
어찌 보면 살짝 억지스러운 정의감, 사회 메시지를 작가가 던지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내용 또한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전혀 딱딱하지 않고 코믹하게 풀어내어 보는 내내 생각은 하지만 웃으며 가볍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즌3에 관한 떡밥도 나왔고, 계속해서 촬영을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이후 한자와 나오키로 너무나도 몸값이 치솟아서 제작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판권을 넷플릭스 같은 업체가 구매해서 제작해줬으면 싶지만 한자와 나오키처럼 시청률이 30%에 근접했으면 모를까 18%라는 살짝 애매한 시청률에 그런 빅딜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리갈하이는 시즌2로 마음속에 묻어둬야만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코미디물이라면 대환영이고 아라가키 유이 배우님은 이번에도 아름다웠습니다. 코유키 배우님은 관능적인 매력이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히로스에 료코 배우님은 약간 중성적이면서 끌리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실례되는 발언일 수 있습니다만, 남자배우로 이준기의 여자 버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리갈하이 시즌2를 보면 이 모든 걸 다 경험하실 수 있으니 꼭 봐주시길 바라며 이만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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