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다메 칸타빌레(のだめカンタービレ, 노다메칸타-비레)
방영 기간 : 2006.10.16~12.25
연출 : 타케우치 히데키, 카와무라 타이스케, 타니무라 마사키
각본 : 에토 린
프로듀서 : 와카마츠 히로키, 시미즈 카즈유키
원작 : 니노미야 도모코
출연 : 우에노 주리(노다 메구미 역), 타마키 히로시(치아키 신이치 역), 다케나카 나오토(프란츠 폰 슈트레제만 역), 나가야마 에이타(미네 류타로 역), 미즈카와 아사미(미키 키요라 역), 코이데 케이스케(오쿠야마 마스미 역), 엔도 유야(오코치 마모루 역), 사에코(사쿠 사쿠라 역), 후쿠시 세이지(쿠로키 야스노리 역), 이와사 마유코(이시카와 레이나 역), 이부 마사토(미네 타츠미 역), 토요하라 코스케(에토 코조 역), 시라이시 미호(에토 카오리 역), 니시무라 마사히코(타니오카 하지메 역), 오이카와 미츠히로(사쿠마 마나부 역), 키치세 미치코(엘리제 역)
당시 최고 인기 만화를 리메이크한 우에노 주리의 첫 메가 히트작
2002년에 데뷔한 우에노 주리는 조연으로 주로 출연했으나, 2004년 영화 스윙걸스가 히트하며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은 이후 준 A급 배우로 성장합니다. 그러다 2006년 당시 고단샤의 Kiss에서 연재한 최고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후지테레비의 주도로 드라마 리메이크가 진행되었는데, 이때 수많은 경쟁자를 누르고 우에노 주리가 노다 메구미 역을 따냅니다. 그렇게 드라마는 평균 시청률 18.8%, 순간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 영화 시리즈 합계 매출 78억 엔을 돌파하며 그녀는 단숨에 S급 톱배우의 위치로 격상합니다. 성공의 요인으로 상대역인 치아키 히로시를 캐릭터에 걸맞게 연기한 타마키 히로시의 지분 또한 무시할 수 없지만, 가장 큰 공로는 현실에서 보기 힘든 만화같은 연출과 4차원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이 재현해내, 드라마를 만화보다 더 만화처럼 보이게 만들어준 우에노 주리의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대단히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므로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주원, 심은경, 박보검, 백윤식, 고경표, 도희, 예지원, 정보석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하였나 드라마는 혹평과 함께 한 자릿수 시청률을 넘지 못하였고 최종화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천재인 남자 주인공이 숨은 원석인 여자 주인공을 다듬어 최고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작중, 다양한 클래식 음악이 작중에 나와 많은 음악도로부터 사랑받았습니다.
엘리트와 게으른 괴짜 천재가 만나 최고의 연주를 보여주다
음악가 집안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치아키 신이치는 최고의 지휘자를 꿈꾸지만 어째서인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합니다. 전공과 꿈이 따로 노는 치아키는 늘 본인의 음악에 집중을 못 하고, 이에 지도교수와 불화가 생겼고 결국 교수가 지도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치아키가 본인의 신세를 한탄하며 자기를 돌아보던 때, 뛰어난 피아노 연주가 들려왔고 이 연주는 단숨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잠시 후 그가 연주자를 확인하려던 찰나, 운명의 장난처럼 다른 이의 방해로 둘의 만남은 미뤄집니다. 장소를 옮겨 바에서 신이치는 전 여자친구 사이코에게 교수와의 일을 상담합니다. 이에 그녀는 그가 추종하는 비에라 선생님을 만나러 유학을 권유하지만, 이럴 적 비행기 사고로 트라우마로 그는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후 잔뜩 술에 취한 신이치는 우연히 어느 집 앞에서 잠이 들었고, 그곳은 노다메(노다 메구미의 별명)의 집 앞이었습니다. 그를 발견한 그녀는 납치하듯 그를 집 안으로 옮겼고, 잠에서 눈을 뜬 신이치는 쓰레기장과 같은 그녀의 방안에서 기겁하며 도망칩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그의 옆집 주민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 씻고 등교한 신이치는 자신의 지도교수가 학교에서 실력 없기로 유명한 타니오카 교수로 바뀐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그를 찾아간 신이치는 그곳에서 수업을 듣는 노다메를 만납니다. 교수의 권유로 신이치는 노다메와 피아노 협주를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노다메는 악보를 볼 줄 모르고, 오로지 청각에만 의존해서 피아노를 치는 특이케이스의 천재였습니다. 이에 연주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치아키는 3일 안에 협주를 마스터하겠다며 큰소리를 칩니다. 그 후 집으로 돌아와 쉬려던 찰나, 이상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냄새의 근원지는 옆집이었고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신이치는 노다메의 방으로 진입해서 깨끗이 청소합니다. 청소의 보답으로 노다메가 음식을 대접하지만,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 신이치가 다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습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피아노를 치던 노다메에게 의문의 할아버지가 접근합니다. 할아버지는 노다메에게 도와 달라하였고, 노다메는 신이치와의 식사에 그를 초대합니다. 신이치의 집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집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고 그에게 적대감을 표출합니다. 기분이 나빠진 할아버지는 노다메와 함께 밖으로 나가려 시도했으나, 노다메는 신이치를 선택하고 오히려 혼자만 쫓겨납니다. 그렇게 조금 더 가까워진 둘은 계속해서 협주 연습을 이어 나가 결국 3일 후 타니오카 교수의 앞에서 훌륭한 피아노 이중주를 연주합니다. 수업이 끝난 후 신이치는 다음부터는 악보대로 치라고 노다메에게 충고합니다. 하지만 노다메는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므로 악보대로 연주하지 않을 거라 대답합니다. 꿈 이야기로 빛나는 그녀를 보고 치아키는 여태까지 참아왔던 꿈을 좇아 지휘과로 전과하기로 결심합니다. 때마침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이 온다는 이야기까지 도니 금상첨화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슈트레제만은 며칠 전 만났던 할아버지였고, 그는 문제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길 원했습니다. 또 지휘자의 길을 제대로 걷고 싶어진 신이치의 전과 신청서를 무슨 이유에서인지 계속 반려합니다. 그렇게 둘의 사이는 나빠지고 극의 분위기는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감상평
긴장과 집중 속에서 드라마의 흐름을 잡아야 하기보다는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입니다. 또 웅장한 클래식 음악을 중간중간 즐길 수 있으며, 주인공들이 본인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과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훌륭한 협주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럼 이만 리뷰 마칩니다.
'영화&드라마 > 일본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래곤 사쿠라 시즌 2, 2021.04~06 TBS (0) | 2022.07.10 |
---|---|
드래곤 사쿠라 시즌 1, 2005.07~09 (공부의 신 원작) (0) | 2022.07.10 |
우로보로스~이 사랑이야말로 정의, 2015.01~03 (0) | 2022.07.01 |
아재's 러브, 2018.04~06 (0) | 2022.06.30 |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2022.01~03 Watcha 왓챠 (0) | 2022.06.30 |
댓글